내재에너지 낮은 재료 활용해 탄소 절감 높여야건축물 생애주기 고려한 관리기술 개발이 목표지난해 개최된 기후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정상들은 기후변화가 “실존하는 위협”이라고 공감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그린리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사업이 효과를 거두며 핵심 정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고자 기술, 비즈니스 모델, 정책·제도 개선, 성과검증, 지역확산 등의 전문가를 바탕으로 그린리모델링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이번 호에서는
성장 원동력은 임직원…자율적인 운영으로 개인 역량↑현실 시장에 맞는 자재값·노임 책정·품셈 개정 시급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하고 값비싼 상표의 제품을 ‘명품(名品)’이라고 칭한다. 단시간에 명품의 반열에 오르기는 불가능하다. 또 장인정신에 기반을 둔 기술력도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본지는 명품 기계설비 시공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장수기업’의 노하우를 조명하고, 이를 소개하려고 한다. 두 번째 기업으로 지난 1978년 설립돼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대윤기술공영’이다. /편집자 주“기본에 충실한 기업으로 튼튼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
GR 사업 수도권 한정 인력에 지방 지역 전문가 확보 필요확대되는 GR 시장 속 국내 건설 산업 경쟁력 확보해야국내 전체 건물의 약 75%가 15년 이상의 노후 건축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그린리모델링을 활용한 노후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이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부상되고 있다. 올해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고자 기술, 비즈니스 모델, 정책·제도 개선, 성과검증, 지역확산 등의 전문가를 바탕으로 그린리모델링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이번 호에서는 그린리모델링 얼라이언
최근 20여년동안 국내외 경제 환경은 온갖 순탄치만은 않았다. IMF 외환위기(1997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를 비롯해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도 대표적 예다. 이러한 풍파에 대응하고 적응하면서 기업들은 생존능력을 키웠다.장수기업 마다 위기상황을 극복한 비법이 있는 법, 이에 본지는 기계설비건설분야의 ‘장수기업’을 조명하고, 이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번호에서는 1986년 11월 설립돼 현재 만 35년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유경엔지니어링’을 찾아가 노하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탁월한 원가분석 통해 저가투찰 지양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가 반복되는 설계오류다. A현장에서 발생한 문제가 B, C 현장에서도 나타난다는 의미다. 저렴한 비용으로 설계를 진행하다보니 ‘복사해서 붙여넣는 방식’으로 도면을 찍어낼 수밖에 없는 현실이 고스란히 설계도에 투영된 셈이다.이러한 현실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기계설비설계분야에서 독보적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한 (주)GE엔지니어링이다. 본보가 기계설비설계시장을 선도하는 GE엔지니어링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임직원 100% 전문자격 보유…기술 중시 기업 문화과감한
완벽 시공뿐 아니라 하자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 시스템 구축여의도 63빌딩 리모델링 공사…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 마련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하고 값비싼 상표의 제품을 ‘명품(名品)’이라고 칭한다. 단시간에 명품의 반열에 오르기는 불가능하다. 또 장인정신에 기반을 둔 기술력도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본지는 명품 기계설비 시공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장수기업’의 노하우를 조명하고, 이를 소개하려고 한다. 첫 주자는 1987년 1월 설립돼 현재 만 35년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화인메컨’이다. /편집자 주“창사 이래 수많은 발주처
통합설계기술, 전체 시공비용 적게 들고 에너지 절감 효과 커에너지효율 등 타 정책과의 연계가 유리…추가적 인센티브 필요2022년 노후 공공건축물 전환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정책 추진방향이 결정됐다. 정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촉진을 위해 공공은 물론 민간 영역까지 확대해 사업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그린리모델링 얼라이언스에서는 그린리모델링 기술, 비즈니스 모델, 정책·제도, 성과검증, 지역확산 관련 전략 방안 도출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건물부문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호에서는 지역확산 분과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일할 때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나아가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LH 천안부성 A-1블럭 행복주택 건설공사 현장대리인인 조철환 대창기업 이사는 이 같은 자세 변화가 건설현장에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직적 원하도급 관계에 익숙한 건설현장이 수평적 협력사 관계로 전환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방식 현장에 몸담으면서 나타난 인식의 변화다.조 이사는 이 현장에서 처음 ‘주계약자 방식’을 접했다. 이로 인해 당황하기도 했다. 종합건설업체의 지시에도 전문건설업계가 당당히 제
“이 곳은 100% 주문제작(Order made) 제품만을 생산합니다. LG전자의 칠러는 외산업체에 버금가는 자체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명품 공조설비입니다.”김영모 LG전자 칠러개발실장은 자사 칠러 제품의 특징을 이 같이 설명했다. 실제로 LG전자는 칠러 관련 기술특허 확보에 매진하고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 움직이고 있다. 더욱이 글로벌 시장의 각종 규제뿐 아니라 기후조건 등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칠러시장의 대표적 관심사는 에너지 효율 제고 움직임이다. 이 가운데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력 소
우리나라는 강수량은 많으나 여름철에 편중돼 있고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어 물 부족국가에 속한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이 물 부족을 가중시키고 있어 물을 아껴써야 한다.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양변기의 물을 조금이라도 줄인다면 연간 팔당댐만큼의 물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최근 초절수형 1등급 양변기를 개발, 본격 생산에 나선 와토스코리아(주) 송공석 대표(한국욕실자재산업협동조합 이사장)다. /편집자 주물 1회 내리는데 4L만 필요…유체역학적 설계·빠른 유속, 수세성능 60% 개선2월 18일부터 시행된
“소형모듈원자로(SMR)는 말 그대로 소형이기 때문에 기존 대형 원전들과는 차별화된 안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운전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운전 유연성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재생에너지의 출력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원자력학회장 정동욱 중앙대 교수는 SMR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원자력발전에 있어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는 원자로에서 발생되는 잔열인데, 이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원자로 가동 정지 후 발생되는 잔열을 제거하지 못하면 연료봉이 녹아내리면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인프라와 각종 경험을 토대로 혁신기술을 개발해 대한민국 원전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국내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이태호 원자력연구원 SMART개발단장이 생각하는 원자력연구원의 역할이다. 대한민국이 만들고자하는 SMR이 다른 노형보다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단순히 개발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태호 단장은 “현재 해외 각국이 개발하고 있는 노형이 저마다의 장점과 경쟁력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을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메가트렌드는 탈탄소화, 분산화, 디지털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SMR은 이같은 메가트렌드에 정확히 부합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SMR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가장 최전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영승 한수원 기술전략처장은 SMR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세계 유수 전문기관에 따라 SMR시장에 대한 전망이 조금씩 달리 하고 있지만, 이들 기관은 공통적으로 2030년대부터 SMR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캐나다 SMR위원회는 2030~2040
“여전히 건설현장에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는 낯선 제도입니다. 맹목적인 거부감을 갖기보다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인식의 개선이 필요합니다.”양주옥정 A-25블럭 현장에 참여하고 있는 김이수 해성산업개발 현장대리인은 이러한 인식 변화가 주계약자 공동도급방식를 활성화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무지시에 익숙한 종합건설업계가 주계약자 공동도급방식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대목이다.김이수 현장대리인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한때 문제가 됐던 것이 ‘갑의 횡포’였는데 보통의 건설현장에서는 여전히 불공정
소방시설공사의 분리발주 의무화가 시행된지 어느덧 1년 9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제도가 빠르게 안착됐다는 평가가 들려오기까지 한국소방시설협회의 노력이 컸다. 분리발주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해 온 김은식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소방공사를 직접 도급계약할 수 있게 돼 적정공사비 확보와 저가 수주 방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를 토대로 결국 산업 발전 뿐 아니라 국민 안전 확보의 기틀도 마련됐습니다.”김은식 한국소방시설협회장은 소방공사 분리발주가 불러온 변화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스테인리스 후판 전문제조업체인 SM스틸(대표 김기호)은 지난 3월 국제선급연합회 세계 9대 선급인증 취득에 이어 5월 3750mm 광폭제품 출하를 계기로 국내 주요 조선사 등 본격적인 B2B 공급에 나섰다. 또한 군산공장에 증설 진행 중인 신규 열처리로가 내년 3월 본격 가동되면 연간 10만톤 생산 및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2020년 6월 군산공장 준공 후 생산량을 꾸준히 증가시켜 온 SM스틸은 지난해 약 2만6000톤 생산 및 공급에 이어 올해 목표인 5만4000톤 생산 및 판매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군산공장
불안정한 직업보다 안정적인 일자리가 있으면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근로자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업무 집중도도 높아지는 등 기업 경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선순환이 발생한다, 류성목 화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바로 이 부분에 방점을 두고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유지보수에 특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덕분에 전체 직원 525명을 100%(퍼센트)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건설기업이 정직원 100% 고용이라는 타이틀을 갖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수주산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일거리를 확보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간을 밝게 해주며 인류의 낮과 밤을 밝힌 조명은 최근 밝기 조절은 물론 색온도 조절, 휴식·취침 등 다양한 모드, 냉난방·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AI스마트광융복합산업으로 진화 중이다. 그 중심에는 AI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이사장 강윤구)이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소재 광주이노비즈센터에 위치한 AI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이사장 강윤구)은 2021년 10월 민간 차원의 협동조합으로 출범, 현재 8개 법인조합과 24명의 개인이 참여하고 있다.지난 1월 제2대 이사장에 선임된 강윤구 이사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국민보급형 스마트광융복합
중소기업계 ESG 경영 도입이 쉽지 않은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를 ESG 경영 모범 이행의 원년으로 선포했다.특히 ESG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최학수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ESG 경영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필요성에 대해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최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중소기업의 ESG 경영 준비가 힘든 이유는 무엇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ESG 경영은 왜 해야 하는지?▷ESG 경영 도입 시 대표적인 애로사항은 친환경·저탄소시설 도입, 공
“주계약자 공동도급이 활성화되면 후배 양성과 기계설비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됩니다.”고현수 송현엔지니어링 현장소장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가 기계설비건설업계에 미칠 영향을 이렇게 평가했다. 기존 건설산업의 생산체계에서는 설비업체가 영원한 하수급인으로 종속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주계약자 공동도급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씻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고 소장은 “하수급인으로 건설현장에 참여하면 아무리 기술자라 하더라도 기술자로 바라보지 않는 경향이 짙다”며 “공동도급현장에서는 주계약자와 부계약자가 동등한 지위에서 일을 하게 되는 만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