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부산광역시는 공업(기계직렬) 직원 8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기계설비법 본격 시행에 앞서 광역단체와 기초단체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함으로써 기계설비법의 빠른 안착을 유도하기 위해서였다.또 2021년 7월에는 부산시 건축정책과 내에 건축기계설비팀을 신설해 기계설비법 시행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1994년 기계직으로 입직해 초대 건축기계설비팀을 이끌게 된 이선수 팀장은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른 감회가 남다르다고 강조한다. 이어 그는 과거 연제구신청사 건립사업에 참여했을 당시 기계설
대신산업설비(주)(대표이사 김재업)는 지난 1992년 기계설비공사업 면허를 취득한 이후 약 30년간 성장가도를 달려왔다.그 비결은 기업명에 있다. ‘큰대(大)·믿을신(信)’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대신산업설비(주)는 모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경영 활동에 집중했다.그 덕분에 코로나19 장기화와 자재비 인상이라는 암초를 만난 상황 속에서도 대신산업설비는 흔들리지 않고 부산지역 기계설비건설산업을 선도하고 있었다. 김재업 대표이사는 “기계설비공사업은 하도급 위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며 “매출이 많다는 점이 건강한 기업임을 나타내는
여성설비 인재상 제정… 그간 노력 활짝 꽃피워콜드체인위원회 위원장…여성 위원장 확대 새희망세상에 절반은 남자, 절반은 여자다. 절반의 여성과 남성이 조화롭게 세상을 이끌어 간다. 그런데 남초 사회가 있다. 건설업계가 그렇고, 기계설비산업 역시 남초사회다. 남초 사회에서 조금씩 목소리를 내는 모임이 있다. 대한설비공학회 여성설비위원회다. ‘여성’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모여 여성설비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보경 위원장((주)비전이엔지 대표)을 만났다. /편집자 주박보경 위원장은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인 여설위가 올해 퀀텀
대한설비공학회 여성설비위원회는 올해 4명의 신입회원을 맞았다. 신입 회원 중 새내기는 여설위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다. 본지는 신입 회원으로서 풋풋한 싱그러움으로 선배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주)스피폭스 김효진 전무를 만났다. /편집자 주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난방 자재 파파야 시스템은 파파야처럼 인간과 지구를 이롭게 하는 것에 방점을 둔다. 알루미늄 전해 콘덴서 케이스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스피폭스가 남은 알루미늄 유공판을 가공해 작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브랜드다.스피폭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은 사별이다. 모든 사별은 상실의 아픔이 크지만 남편과의 사별은 한 가정을 위기로 몰아갈 만큼 큰 고통과 후유증을 남긴다. 본지는 사별의 아픔을 딛고 CEO로서 당당하게 회사를 도약시키고 있는 여성설비인을 만났다. /편집자주작년에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이 우리 곁을 떠났다.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황망히 남편을 보내고, 곧바로 회사에 투입됐다.작년 9월 대표이사에 취임하여 1년 넘는 시간 동안 겪은 번뇌와 갈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유니슨엔지니어링은 나에게 친숙한 곳이었지만 대표이사로서 바라보니
“업계의 숙원인 분리발주 제도를 완전히 정착시키고, 인력난 해결의 초석이 될 오송 사옥을 안정적으로 건립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한 해였습니다. 나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자부합니다.”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은 올 한해를 보내는 소회를 이같이 말했다.류 회장은 올해 성과로 지난 4월 불법 하도급 금지 규정을 강화한 전기공사업법 개정을 가장 우선 꼽았다.그는 “불법하도급은 전기공사 품질하락의 주범이었을 뿐만 아니라 공정경쟁 풍토마저 흐리게 하는, 반드시 퇴출돼야 할 일이었다”며 “4월 공포된 개정법을 계기로 시공품질이 한
기계설비법이 본격 시행된 이후 부산시가 적극행정을 펼치면서 빠른 법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치단체로 손꼽힌다. 그 중심에는 올해 4월 취임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자리하고 있다.이에 본보는 기계설비법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박형준 시장과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 편집자주“기계설비산업이 국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 기반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주거용 건축물뿐 아니라 각종 산업시설 등 우리 사회 전분야에 걸쳐 활용되는 만큼 기술개발 등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립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혁신을 위한 길을 걷
때론 강함보다 부드러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특히 건축물의 혈관 역할을 담당하는 기계설비분야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요구할 때가 많다. 이번 인터뷰는 기계설비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여성 설비인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한설비공학회 여성설비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열한 번째 순서로 수정기업 손영옥 대표이사를 만났다. /편집자 주“섬세하고 감성적 공감 능력이 여성설비인의 장점이죠. 이를 통해 현장 등에서 문제해결을 원활히 해결하고 있습니다.”여성설비인의 장점을 이 같이 강조한 수정기업 손영옥 대표이사. 그는 커
“국내 기업들이 비방사선 시설 해체부터 차근차근 기술을 습득해 가면서 원전 해체경험을 확보한다면, 해외 원전해체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열리리라고 생각합니다.”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은 법안 통과에 거는 기대를 이같이 밝혔다.양정숙 의원이 원전해체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은 역설적이게도 정부의 탈원전정책이 계기가 됐다.양 의원은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인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멈추게 됐고, 이로 인해 원자력산업계는 도산 위기에 처하고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
“언제라도 해야 할 일은 지금하고, 누구라도 해야 할 일은 내가 해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일한다면 언젠가 분명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이는 (주)아성엔지니어링 박대수 대표이사가 7년간 기업체를 경영하면서 잊지 않고 실천하는 좌우명이다. 이러한 실천의 결과물은 고스란히 ‘명성’으로 돌아왔다. 2014년 11월 설립된 (주)아성엔지니어링이 명품 시공과 철저한 안전관리로 부산지역에서 으뜸가는 기계설비건설업체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 비결은 지난 1985년 5월부터 지금까지 36년간 오직 ‘기계설비인의 길’만을
기혼여성 및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여성들의 경력단절이 사회문제 중 하나로 떠오른지 오래다. 정부에서도 경단녀의 재취업을 장려하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은 없다. 이번 호에는 경력단절을 딛고 힘차게 활동 중인 여성설비인을 만났다. /편집자 주육아를 위해 잠깐 쉰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육아 휴직 중 다국적 기업이었던 회사가 폐업을 했다. 아이를 어느 정도 기른 후 회사에 복귀하겠다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참으로 위대한 일이다. 그러나 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한다. 35개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 3일 제1차 기계설비성능점검업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초대 회장에 이종원 대원엠이씨(주)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이종원 초대 회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기계설비성능점검업협의회 초대 회장이다. 소감은.성능점검업은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단계라 백지 상태이다. 내딛는 걸음, 걸음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협의회 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여럿이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전국의 여러 회원사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뜻을 공유하며 성능점검업이 뿌리를 잘
“유지관리기술인협회는 회원들의 복리증진과 권익옹호를 위해 출범한 단체입니다.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기계설비유지관리자가 5만명 가량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목소리를 담고,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만들어진 것입니다.”(가칭)대한기계설비유지관리기술인협회 김봉신 회장은 협회 출범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앞으로 기계설비유지관리 기술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등 제반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유지관리 분야의 건전한 육성과 국가경제발전에 공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는 출범 첫 해인만큼 회원들의 권익
“이제 특정분야의 전문기술만을 고집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서로 연관돼있는 분야간 융합기술을 반영해 컨설팅하고,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시대입니다.”여명석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기계설비분야의 선진국 트렌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운을 뗐다.그는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진 친환경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통합적 관점에서 설계가 진행돼야 한다”며 “이 때문에 해외 선진국에서는 기계설비 뿐만아니라 건축, 소방, 전기 등 주요 공종은 물론 세분화된 공종까지
“해외 사업은 국내 사업에 비해 크고 작은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반면 기계설비분야가 뛰어들 수 있는 2차전지 시장은 규모가 상당해 진입장벽은 높지만 한번 진입하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최승호 금영이엔지 대표이사는 기계설비분야 해외 건설시장을 이같이 평가했다. 실제 최승호 대표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수년전부터 인식하고 새로운 산업으로 급부상하는 2차전지 시장을 해외시장 진출 기회로 삼았다. 2차전치 전방기업들이 해외투자를 진행할 때 과감하게 동반진출을 추진한 결과, 2019년 초
건설안전특별법 타 법과 중복여부 꼼꼼히 살펴야상호시장진출허용 문제점 정부 보완책 주문할 터도개법 개정으로 민간사업자 과다이윤 방지해야각종 규제완화로 민간재개발·재건축 활성화 필요지난 8월 31일 여야 합의에 따라 이헌승 의원(국민의힘)이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소관분야가 광범위하다보니 위원수도 30명으로 가장 많고, 각종 현안에 대한 이견도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여야간, 위원간 서로 다른 견해를 조율하고, 세심한 곳까지 꼼꼼하게 살펴 국회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현장시공업무·행정업무 병행처리에 주안점기계설비산업 최고분야라는 자부심으로 업무 임해때론 강함보다 부드러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특히 건축물의 혈관 역할을 담당하는 기계설비분야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요구할 때가 많다. 이번 인터뷰는 기계설비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여성 설비인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한설비공학회 여성설비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아홉 번째 순서로 덕신건업 정남희 상무를 만났다. /편집자 주가을 한파가 기승을 부리기 직전. 따스한 남해 바람이 느껴지는 경상남도 진주. 그곳에 위치한 덕신건업 정남
때론 강함보다 부드러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특히 건축물의 혈관 역할을 담당하는 기계설비분야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요구할 때가 많다.이번 인터뷰는 기계설비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여성 설비인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한설비공학회 여성설비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여덟 번째 순서로 성실탑엔지니어링 김혜민 이사를 만났다. /편집자 주[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누구나 기계설비인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이 길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성실탑엔지니어링 김혜민 이사는 올해로 20년 가까이 기계설비인의 길을 걸어
좋은 자재 적기 현장 투입 위해 노력…고객과 신뢰 ‘원천’건설업 여성 근로자 ‘미미’…가볍고 우수한 자재 발굴할 것때론 강함보다 부드러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특히 건축물의 혈관 역할을 담당하는 기계설비분야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요구할 때가 많다. 이번 인터뷰는 기계설비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여성 설비인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한설비공학회 여성설비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일곱 번째 순서로 웅비산업 허선미 실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기계설비가 인간세계를 유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합니다.”웅비산업
스테인리스·PB 배관용 이음쇠, 콤팩트한 통합거치대 등 생산 다변화영업 다각화·홍보 강화, 전통과 혁신 청동 관련 제조업으로 한 단계 도약정부, 전통 유지 제조기업 육성…소비자, 명품 부품 존중·보호 마인드 필요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제품이 있다. 그런 제품을 명품이라 부른다. 명품은 고품질, 견고함, 탁월한 기능 등 그 제품이 지니고 있는 아이덴티티로 인해 변하지 않는다.40여년간 명품 냉·난방 보일러 밸브 만들기에 올인해 온 건일브론즈밸브 박춘웅 회장은 “청동밸브는 좀 비싸지만 튼튼하고 오래간다. 소재 자체가 명품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