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내년도 예산 수립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설비 관련 예산이 어떻게 반영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지난달 29일 본지 취재결과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실무진 차원의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계설비분야와 관련해서는 기계설비법 시행과 관련된 예산이 예년 수준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른 제도개선 연구와 법정 연구조사 업무 수행을 위한 사업비 등이 반영될 전망이다.여기에는 기계설비산업 고도화를 위한
공공 건설현장에서 예상 밖의 폭염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하지 못한 경우 발주자로부터 추가 공사비를 보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29일 국토교통부 기술혁신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부터 시행한 ‘공공 건설공사의 공사기준 산정기준’을 적용받는 공공현장의 경우 계약기간 내 폭염 등의 발생으로 공사기간 조정이 발생하면 공사비 증액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공공 건설공사 공사기간 산정기준’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공사기간 산정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던 발주청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분쟁을
그동안 공공공사에만 적용해왔던 온라인 실적증명서비스가 민간공사까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건설사업자가 유지보수공사 실적을 신고할 때 함께 제출해야 하는 실적증명서 발급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7월 1일부터 온라인실적증명서비스를 민간공사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앞으로는 공공, 민간 발주자 구분없이 유지보수공사에 대한 실적증명서를 우편이나 방문을 하지 않고도 시스템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그동안 민간이 발주한 유지보수공사의 경우에는 실적신고 시 발주자로부터 실적증명서를 발급받아 첨부해야 했다.하지만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온라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산업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시설전환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에 대한 지원 접수를 진행한 결과, 51개 업체가 3년동안 총 사업비 1조6668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4472억원의 투자자금에 대한 융자지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특히 융자지원 신청액의 약 87%가 시설투자였고, 나머지 13%는 R&D 투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결과는 산업계가 2030 산업부문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건설안전 체계의 현장 확산을 위해 스마트 건설안전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28일부터 7월 15일까지 스마트 건설안전 지원 시범사업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30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지능형(AI) CCTV, 구조물 붕괴·변위위험 경보장비 등 스마트 건설안전장비의 설치와 장비운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해에는 국토안전관리원 자체 사업으로 영남지역 1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올해는 지원대상을 전국 약 40여개소로 확대했다.국토부는 이번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사경이 지난해부터 올 현재까지 경기도 내에 지어진 신축건축물 789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불법행위 기획수사에 들어간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2021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감리 완공 신축건축물을 대상으로 △제연설비 등 주요소방시설 누락 및 미검정 소방용품 사용행위 △불법하도급, 부실시공 및 불법 소방감리 행위 △건축물 감리준공 후 소방시설 임의차단‧폐쇄 불법행위 등을 점검하는 기획수사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단속에는 37개 조 74명의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을 투입된
국토교통부가 국내 건설업계의 사업관리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건설사업관리(PM) 활성화 방안이 ‘무늬만 PM’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20일 본지 취재 결과, 국토교통부는 PM제도 활성화를 위해 PM과 감리의 업무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공공기관 시범사업을 통해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도입효과를 검증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위해 정부는 PM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6월 국회 이헌승 국토위원장과 함께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을 진행 중이다.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활성화 방안
고물가, 자재난 등의 이유로 건설현장이 멈춰서고 있다. 주택부동산시장에서는 분양일정 자체가 순연되고, 건설시장에서는 착공 지연, 공사 유찰 등의 모습이 확산 중이다.지난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원자재, 인건비 급등으로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별적 재건축·재개발 수주를 진행하는 동시에 신규 착공을 늦추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건자재 가격 추이를 지켜보고, 정부가 발표한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에 따른 득실을 계산한 뒤 재개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A건설사는 지난해 수주한
정부가 시공능력평가를 소비자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현실화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평액이 지나치게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일 국토교통부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건설기업의 시공능력평가 기준 및 방법의 개선연구’ 용역을 공고했다. 자본금 위주의 평가 비중을 낮추고 시공 실적 평가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다는 취지다.국토부에 따르면, 2021년 시공능력평가에서 A건설사가 연평균 시공실적 4배 수준의 시공능력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실적은 5조원에 그쳤지만, 경영부문에서 14조원을 기록한 것이
서울시가 고효율 환기설비 설치 등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추경 예산으로 65억원을 증액했다.서울시는 22일 저탄소 건물 100만호 달성을 위한 건물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을 위해 추경 예산을 65억원을 추가로 편성, 총 사업예산을 1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시행해 온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은 보일러, 조명, 환기설비, 단열창호, 단열재 등 고효율 자재 교체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경우, 공사비의 100%를 무이자로 융자지원하는 사업이다.서울시는 당초
정부가 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건축자재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기본형 건축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정부는 2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분양가 제도운영 합리화 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국토부가 마련한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3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기본형건축비를 정기 고시한다. 이때 건축비 조정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금액을 산정하게 된다. 또 이와는 별도로 매월 주요자재 4개(레미콘, 철근, PH
최근 정화조‧폐수‧폐기물 처리시설 보수공사현장에서 사고가 급증하자 정부가 해당 시설물 보유업체에 위험경보를 발령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0일 정화조 처리, 폐수‧폐기물 처리시설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6월 25일부터 7월 30일까지 ‘위험경보’를 발령하고, 용접‧용단 등 화재위험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최근 관련 시설에 대한 보수공사현장에서 화재‧폭발사고가 급증한 데 따른 대응조치다.고용부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정화조, 분뇨 처리시설, 폐수‧액상폐기물 처리시설에서 3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총 52명이 사망했다.
국회사무처가 국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국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방문예약시스템’을 오픈한다.기존 국회 방문객은 방문신청서 작성, 사전약속여부 유선 확인 등 방문증을 받는 데까지 많은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국회 직원을 통해 온라인방문예약시스템에서 사전에 예약한 방문인은 안내실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곧바로 방문증을 교부받을 수 있게 되어 출입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 또 방문 예약 시 주차 예약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고,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일주차장 위치 등을 SMS로 방문인에게 자동으로 발송하는 등 방문 예약
스스로 인식개선 노력해야 건설산업 변화가능‘경제부흥 주역’이란 사회적 인식 확산돼야본지는 지난 3개월여동안 총 13차례에 걸쳐 ‘건설산업 판을 바꾸자’라는 시리즈물 취재 보도를 통해 건설산업의 고질적인 병폐와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문가 제언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건설사업의 첫 단추인 입찰·계약 단계부터 하도급, 시공품질, 안전, 인력수급 등 크게 4가지 테마로 구분해 보도된 이번 시리즈에서는 전문가들의 제언을 통해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노력했다.당초 가격 대신 기술력을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
새정부의 첫 번째 경제정책 방향이 ‘민간주도’로 전환된다. 이를 위해 규제 개혁 대책들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은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 결과, ‘민간주도’로 과감히 전환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는 민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규제개혁과 민생안정을 위한 특단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정부의 새 경제 운영 기조 방향은 크게 네 가지다.먼저 경제운용의 중심축을 ‘정부’에서 ‘민간·기업·시장’으로 전환한다. 또 공공, 노동, 교육, 금융, 서비스 등 5대 부문 구조개혁을 추진한다. 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지급한 건설공사 대금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거나 체불되는 일을 막기 위한 고시 제정안이 마련된다.국토교통부는 ‘전자조달시스템 등을 통한 공사대금의 청구 및 지급 등에 관한 고시’제정안을 마련하여 이달 17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그간 공공 발주자가 공사대금을 정상 지급하더라도 공사를 도급(하도급) 받은 건설사가 이를 중간에 유용·체불해 건설근로자, 자재·장비업자가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이에 공공발주 건설공사 대금에 대해서는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을 통해 건설사
건설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과 노조의 횡포,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전국의 건설현장이 한계상황에 직면해 범정부 비상종합대책 시행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을 비롯한 16개 관련 단체는 건설단체총연합회 명의로 ‘건설현장 자재비 폭등에 따른 범정부 비상종합대책 시행 촉구 탄원서’를 마련해 대통령실, 총리실, 관련부처, 국회등에 제출키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건설업계의 이번 대책 촉구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와 관련 3개 단체가 민관 상생협의체를 발
민간 건설현장에도 단품슬라이딩제도가 도입되고, 표준도급계약서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 도입이 검토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건설자재 공급망 점검회의 후속조치로 건설정책국장 주재로 ‘건설업 상생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지자체, 공공발주기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를 비롯한 3개 유관 협회와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최근 건설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사현장 갈등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 이에 참석자들은 갈등을 원만히 해소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정부가 제로에너지건축물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ZEB 설계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고자 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자를 모집,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제로에너지건축물(ZEB)는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고효율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모니터링을 통해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건물부문 핵심정책이다.컨설팅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ZEB인증 의무대상 건축물 중 ZEB 4등급
‘탈건(脫建)’, 최근 건설업계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단어이다. 글자 그대로 건설업을 탈출 한다는 뜻이다.실제로 통계청 자료(2019년 기준)에 따르면 건설업은 전(全) 산업에서 일자리 유지자 비율은 가장 낮으면서 이동자 비율은 가장 높게 나타나 타(他) 산업에 비해 높은 고용 불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산업 내 지속적인 인력 이탈은 현장의 고령화, 불법 외국인력 등의 문제를 가중시켜 궁극적으로 건설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국가 기반산업이자 대표적 일자리 산업인 건설업의 우수 인력 유입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