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들은 의자에 장시간 앉아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한다. 그러다 보면 목을 앞으로 쭉 내밀게 되고 목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된다. 목뼈를 이루는 경추와 디스크에 변형이 오면서 취약해진다. 더욱이 요즘은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사용으로 인한 목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스마트폰에 빠져 과도하게 고개를 숙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목 디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도 넘어짐 등의 외상, 노화로 인한 근 골격계의 퇴행성 변화가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된다.◇목디스크 증상과 원인목 디스크는 이른바 추간판 수핵 탈출증이라는
40년만의 인플레이션으로 전세계가 고통 받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해 유럽을 시작으로 에너지비용 급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전기요금, 가스요금 인상이 하나둘 이뤄질 전망이다. 에너지비용의 급격한 인상은 물가 인상을 자극할 요인이 된다. 고유가 시대가 되고 전세계적으로 에너지요금의 인상이 급속도로 이뤄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 사회도 이에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에너지비용의 과도한 인상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다시금 원자력발전의 가치를 주목하고 있다. 본 의원은 원전이 국가 전력생산에서 차지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망 차질에 따라 원자재 공급이 줄어들면서 원자재 시장은 당분간 어려운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원자재 시장은 주기적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원자재 시장의 유연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산업은 대체로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여 완제품으로 만들어 수출하는 구조적 특성을 지닌다. 이에 가능한 원자재를 저렴하게 수입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원/달러 환율마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꼽히던 1300원 선(지난
금융활동이 없는 환경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산소같이 당연한 존재로 여겨지기에 그 누구도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자본주의사회를 움직이게 만드는 동력이 ‘금융’이다.금융은 개인이든 기업이든 이 땅에서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다.그만큼 또 중요한 요소라고도 할 수 있다. 투자, 저축, 대출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이 있다.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신뢰를 밑거름으로 하는 활동들이다. 하지만 신뢰에 금이 가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본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
세계는 지금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펼치고 있다. 각국 정부와 기업이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자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완성차 산업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수소시대로 넘어가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경쟁 또한 치열하다. 가히 기술 패권의 시대이다.국가 차원에서 기술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면, 기업 차원에서 기술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 기술은 이윤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질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한다.그래서 기술은 보호하는 것이 개발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러나 거래상 지위가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말의 중요성을 뜻하는 것이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말의 영향력을 간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표적인 사례가 ‘막말’일 것이다. 막말은 누군가의 인격을 모독함으로써 자신의 지위가 상대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려는 그릇된 심리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막말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도로가 바로 막말의 경연장이다. 경적은 아무것도 아니다. 온갖 욕설을 퍼붓고 사라지는 운전자의 뒷모습을 바라보면 ‘얼’이 나가기도 한다. 이러한 일을 경험하면 마음이 상처를 받을
1990년대 호주, 영국, 미국 등의 나라에서 건설산업의 생산성 저하, 수요 감소 및 성장성 둔화, 글로벌 경쟁력 선점 등이 이슈로 떠오르며 다양한 형태의 건설산업 혁신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영국은 1994년 ‘Con structing the Team’, 1998년 ‘Rethinking Construction’ 등을 시작으로 꾸준히 산업혁신 또는 산업전략 보고서를 발표하며 건설산업 발전전략의 좋은 사례가 되어주고 있다.2012년 업계와 정부의 포럼으로 출발한 CLC(Construction Leadership Council
신뢰는 우리 사회의 크나큰 무형의 자산이다. 신뢰가 사라지면 자본을 잃는 것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 신뢰를 대신할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신뢰가 없는 시장은 서로를 지치게 만든다. 엄청난 낭비인 셈이다. 이러한 문제는 안보 분야에서도 나타났다. ‘2021년 범국민 안보의식 조사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우리 군의 신뢰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국가들의 위협, 특히 핵 위협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우리의 현실에서 군에 대한 낮은 신뢰는 우리를 위협하는 상대로부터 효율적인 대응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
지난 5월 20일 한국을 방문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택한 건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적으로 보여준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주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는 동시에 동맹 간 경제안보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소부장’이라는 세글자는 소재·부품·장비를 줄인 말이다. 소부장은 최종재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다.소부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이 기반이 되어야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소재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는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 전 지구적 위기다. 기온 상승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폭염, 홍수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류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현재 탄소중립과 지구온난화에 대한 범세계적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세우고, 자발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여 신재생에너지와 연계 및 활용, 친환경 자원순환 등의 측면에서 잠재력이 높은 탄소 중립 수단으로 이산화탄소 포
기후 과학자들은 지난 10년간의 기후변화 티핑 포인트 지표들이 위험하다고 진단하고, 북극 영구동토층과 만년설 해빙, 해수면 상승, 열대우림 및 해양 생태계 파괴, 이상기온과 산불 등 지구가 향후 5년 동안 섭씨 1.5도를 초과할 확률이 50%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UN과 독일 등 많은 국가에서 국가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기후변화 대응이 됐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논할 때 우선순위는 에너지 전환 특히 발전부문의 재생에너지 전환이다. 우리나라의 2018년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면 발전 37%, 산업 36%, 교통 14%
다시 일상으로 하나둘 돌아가고 있다. 거리를 보면 유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우리의 일상이 제약을 받던 터라 지금의 모습이 무척이나 반갑다. 식당이 자유롭게 밤새도록 영업할 수 있는 것은 일상 생활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임이 분명하다. 이제 눈을 돌려 여가활동을 살펴보면 여행을 떠나려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국적항공사는 좌석난으로 항공권 가격이 치솟자 임시방편으로 좌석수가 많은 초대형점보기를 투입한다고 결정했다고 한다. 2년 넘게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여행을 하지 못한 국민들의 답답한 심정이
필자의 지난번 글인 막음(Closing= Shelter:보호소)과 뚫음(Opening= Window:창문)의 아이러니에서 언급하였듯이 우리는 실내에서는 안전하면서도 실외처럼 싱그럽고 쾌적함을 느끼기를 좋아한다.그래서 우리 기계설비 기술인들은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걸러내어 실내로 유입시키고 실내의 오염된 공기 또한 걸러내어 재활용하는 기술들을 발전시켜왔다.필터의 유래는 1823년 유럽이 산업화 시대를 맞이하게 됨에 따라 급속하게 공장들이 들어서고 그로인해 화재사고도 빈번하게 발생되었다고 한다.이러한 화재상황 시 소화활동을 위해 화마
지난 3월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양당 후보의 1기 신도시에 대한 공약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었다.용적률을 상향 조정해서 사업성을 확보하고, 구조안전진단의 턱을 낮추고, 특별법을 통해 신속한 사업 진행을 약속한 것이다. 다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 간의 재건축 및 재개발 관련 공약이 발표되고 있지만 대선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와 닿는다.구체적이고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차원의 공약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사람들이 지금보다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은 욕망은 가지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 할 수 있다. 그것이 집값
메타버스(metaverse)의 의미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서 가상과 현실이 융복합되어 사회, 경제, 문화 등의 분야에서 가치창출이 가능한 디지털세계라고 한다. 특히 메타버스는 스마트폰을 통하여 확보된 연결과 이동성, 편의성 등이 상호작용, 공간확장 등의 기술과 맞물려 차세대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2022년 5월 현재 우리 세계는 코로나 19라는 전염병으로 고통받은지 어느새 2년의 시간이 흘러 코로나 19 종식을 눈앞에 두고 다시 예년과 같은 일상 회복을
민심이 온통 ‘부동산’에 쏠렸다.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패닉에 빠진 국민의 수도 늘어났다. 행동하는 자는 빚을 내 ‘내 집 마련’에 나섰다. 이에 정부도 각종 부동산 규제 카드를 꺼냈다.그럼에도 부동산시장은 꿈쩍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장은 정부 규제의 빈틈을 골라 더욱 교묘하게 파고들었다. 상승곡선이 지속되면서 다양한 부작용이 생겨났다. 무주택자는 주택 구입의 기회가 박탈됐고, 유주택자는 공시가격 현실화 등으로 인해 재산세 부담이 늘어났다.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세금만 늘어난 꼴이 되고 말았다. 사실상 증세나 다름없는
공동주택은 복합적인 공정과 다양한 시설로 결합된 건축물로, 오랫동안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따라서 사업주체는 사용검사를 받을 때 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 보수를 위한 장기수선계획을 수립해 사용검사권자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또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공동주택이 여러 요인으로 노후화돼 최초 수립된 장기수선계획을 변경해야 할 경우에는 이를 조정해 유지보수함으로써 공동주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돼 있다.하지만 사업주체가 수립하는 장기수선계획이 공동주택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형식적으로만 수립되고 있다는 지적이
최근 인수위의 보도에 국민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새로운 정부에서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정부정책이나 기조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최근 인수위에서 발표하는 여러 가지 신정부 정책 방향 중에서 이번 정부에서 시행하는 한국판 뉴딜사업 상당부분 축소되거나 폐지될 것이라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비록 한국판 뉴딜사업의 하나로 시작되었으나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가가 지속해야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전 세계가 동참하고 있는 2050탄소중립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건물 부문에서 대부
2020년 4월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로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2021년 1월 경기도 평택 냉동 물창고 신축공사장 화재에선 소방공무원 3명이 순직했다. 실제로 10년 전에 비해 우리나라의 2021년 화재건수는 16.1%, 인명피해는 4.2% 감소했지만, 물류센터 화재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전국 물류창고 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배송 수요가 커지면서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운영 중인 국가통합물류정보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에 비해 26.5% 증가한 4708개로 파악됐다. 하
신정부는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에너지를 둘러싼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다.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세계적인 에너지 수요가 폭증하였지만 지난 2~3년간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에 관한 신규 투자 감소로 공급이 수요를 충분히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대내외 불안 요인 속에서 현정부와 차별성을 두려는 신정부의 에너지정책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아직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정식 발표는 없었지만, 공약과 다양한 언론에 노출된 내용을 전반으로 전망해본다.우선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원전에 관한 부분이다. 신정부의 원전관련 입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