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춘천에서 맛보는 닭갈비는 냄새부터 다르다.춘천 명동우미닭갈비는 지역에서도 인정하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닭갈비를 주문하면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동치미는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일품이다. 닭갈비를 맛보기 전에 한 모금 떠먹으면 입맛이 살아나는 느낌도 갖게 한다. 철판에서 음식이 볶아지는 소리마저 맛있다. 양념이 재료에 하나둘 배이기 시작하면 떡, 고구마, 채소 순으로 먹으면 된다. 닭갈비가 다 익으면 상추쌈을 만들어 먹으면 그야말로 춘천의 맛을 입안에서 경험할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으로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부산기계설비건설회관 뒤쪽 골목에 ‘돼지수육 전문점’과는 어울리지 않는 ‘늘해랑’이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 중인 맛집이 있다. 지금도 줄서서 먹어야 할 정도다.이곳에서는 ‘수육백반’을 무조건 먹어야 한다. 수육에 윤기가 ‘좔좔’ 흐른다. 국물도 누린내 하나 없이 감칠맛 나게 우려냈다. 돼지국밥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 누린내가 싫은 사람이라면 이 곳에서 경험해야 한다.찰떡궁합인 수육에 새콤달콤한 보쌈김치의 조화가 입맛을 돌게 만든다. 양념부추를 국밥에 풀어주고, 따라 나온 소면까지 넣으면 올 겨울 따뜻하게 보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는 따끈하고 담백한 국물 생각이 절로 든다. 강남구청 근처에 있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 사이공핫팟은 깊게 우려낸 육수 맛이 특징인 쌀국수로 유명하다. 맑고 담백한 국물은 추위도 잊게 만들 정도로 깊은 맛을 자랑한다. 소고기, 닭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쌀국수가 종류별로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이 외에도 팟타이, 팟카오, 짜조, 스프링롤 등 군침 도는 베트남 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점심을 고민하는 직장인이 있다면 꼭 가보길 권한다. 본점은 테이블이 몇 개 없어 점심마다 늘 사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다. 가을 전어는 살이 두둑이 올라 그 맛이 일품이다. 전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두뇌 발달에 탁월하다. 또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속초오징어어시장은 싱싱한 해산물로 유명하다. 전어뿐만아니라 각종 활어회, 산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전어구이가 낯선 이들도 놀랄 만큼 두툼하게 살이 오른 이 집의 전어구이는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면서 먹다 보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옛 감성이 뿜어져 나오는 종로 낙원상가 뒤편에 있는 아귀찜 골목을 걷다보면 빨간 바탕에 검은 글씨로 써져 있는 옛날집낙원아구찜 간판이 눈에 띈다.이곳은 1967년 개업해 50년째 영업 중인 아귀찜 원조 맛집으로, 풋고추와 석박지 그리고 쌈장이 기본 반찬의 전부이지만 커다란 접시에 나오는 양 많은 아귀찜은 달아났던 입맛도 되살아나게 만든다.보통 아귀찜 집은 콩나물이 굉장히 많은 곳도 여럿 있는데, 이 집은 콩나물과 살코기의 양이 적절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꾸덕꾸덕한 양념과 아삭한 콩나물 그리고 살코기를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메밀마을이라 써져 있는 작은 표지판을 따라 구불구불한 길로 들어서면 아담한 집 한 채가 보인다. 넓은 마당에는 원두막 두 채가 보이고 직접 담근 장들로 가득한 장독대는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도착한 것 같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식당은 메밀막국수, 메밀총떡(전병), 메밀전, 메밀묵무침 그야말로 메밀 대표 음식의 총 집합체다. 이 외에도 싱싱한 배춧잎과 함께 나오는 편육, 직접 재배한 감자를 갈아서 만든 감자전도 유명하다. 노릇노릇 잘 구워져 나오는 감자전은 이 집에서 꼭 맛봐야 할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백부장집은 종로 직장인들의 성지로, 닭 본연의 담백한 맛과 깔끔한 국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집이다. 메뉴는 닭한마리와 닭볶음탕이 전부다. 자리에 앉자마자 나오는 상차림은 김치와 이 집 별미로 꼽히는 빨간 소스가 전부일 정도로 단출하지만, 새콤달콤 빨간 소스에 뽀얀 닭 살코기를 찍어 먹으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사리 추가가 가능한 쫀득한 쌀떡은 끊임없이 입에 들어가고 눈 떠보면 어느새 그릇이 비워져 있다.닭한마리를 다 먹고 난 뒤 국수사리를 넣어 담백한 면발을 즐기고 마지막은 죽 사리로 장식하면 된다.퇴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열두개울 계곡으로 유명한 연천 청산면 초성리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빨간색 우체통이 보이는 세련된 외관의 ‘청산녹수’가 자리 잡고 있다. 실내로 들어서면 탁 트인 커다란 창문 밖으로 푸릇푸릇 한 숲을 마주할 수 있다. 연천 맛집으로 꼽히는 이 집은 알록달록 다양한 색을 뽐내는 샐러드와 뽀얀 닭 살코기가 섞인 초계탕으로 유명하다. 새콤달콤 야채와 잘게 찢은 살코기를 함께 먹으면 무더운 여름도 거뜬히 견딜 수 있다. 또 다른 인기메뉴인 막국수와 녹두전은 고소한 맛과 향긋한 기름 냄새로 군침을 돌게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골목에서 집밥 같은 푸근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양은 냄비에 담겨 매콤한 빛깔을 뽐내는 갈치조림이 인기 메뉴다.양념이 잘 밴 갈치조림을 하얀 쌀밥과 함께 먹으면 여름철 달아났던 식욕도 돌아온다. 특히 각 메뉴마다 제공되는 계란찜은 평범한 맛이지만 갈치조림의 매운 맛을 잡아줘 너무나 잘 어울린다.다소 평범한 비주얼을 한 고등어구이도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은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희락갈치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22-6